중년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쩌다보니 51년을 살다 어쩌다보니 51년을 살다 한국 나이로는 52세 8월에 생일을 보내고 나니 51년을 살아온 나이가 되어버렸다. 생일날 저녁 침대에 누워있으니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농담으로 반백년을 살았다고 말하기도 하는 그 나이에 그동안 살아온 시간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간다. 물론, 모든 기억들이 생생한 것은 아니다. 기억의 반이상은 의지와는 다르게 소실되어 버렸고 그나마 남아있는 기억이란것이 사진이나 글을 봐야지 겨우 떠오르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무모하게 시작했던 도전의 실행력도 어느덧 주저주저하고 있던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왠지 씁쓸하고 허전한 51살의 생일이었다. 올 봄날에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었다. 성산일출봉을 한 바퀴 돌고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입장하려고 가격정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