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를 위한 건강한 식단: 코스트코 무화과 깜빠뉴 추천 레시피 소개
유방암환자를 건강한 위한 식단: 코스트코 무화과 깜빠뉴 추천 레시피 소개
저는 유방암을 겪고 있는 환자입니다. 3년차이지만 유방암 환자로 뭘 먹고 뭘 먹지 말아야 할지 매번 체크하고 식단을 짜고 있습니다.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무화과 깜빠뉴를 구매했어요. 무화과 깜빠뉴 빵을 아침으로 먹고 있는데 과연 먹어도 되는지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제가 먹고 있는 방법에 대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싶어요.
코스트코 무화과 감빠뉴 어떤 빵일까?
코스트코 무화과 감빠뉴는 프랑스 전통 시골빵인 감빠뉴(Pain de Campagne)에 무화과, 크랜배리, 견과류, 씨앗을 더해 만든 건강빵입니다. 한팩에 9990원이고 2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요 성분도 살펴볼게요
기본재료: 밀가루(미국, 캐나다산), 호밀가루, 통밀, 천현 발효종(르뱅)
건조과일: 무화과, 크랜베리
견과류와 씨앗: 볶은 아마씨(14.8g 포함), 해바라기씨, 대두
영양정보: 총 칼로리 약 2,486kcal(100g당 약 269 kal), 식이섬유 풍부
이 빵은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무화과의 새콤달콤한 맛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조화로워요. 유방암 환자에게 중요한 통곡물과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면역력 강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잡곡빵 특유의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혈당 관리에도 유리해요. 하지만 아마씨와 대두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유방암 환자에게 좋은 점, 어떤 게 있을까?
유방암 환자의 식단은 염증을 줄이고, 영양 균형을 맞추며, 체중을 관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죠. 무화과 깜빠뉴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제 경험과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를 해봤어요.
1. 통곡물로 식이섬유 풍부
호밀가루와 통밀로 만들어진 이 빵은 흰빵보다 식이섬유가 많아요.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혈당을 안정시키켜 체중 관리애 유익해요. 평소에 소화에 민감했는데 이빵은 소화 부담이 적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연구에 따르면 통곡물 섭취는 유방암 재발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 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2023)
2. 항산화제 함유
무화과 크랜베리는 폴리페놀과 비타민 C 같은 항산화제를 제공해요. 항산화제는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데 기여하죠. 저는 이 빵의 달콤한 과일 맛 덕분에 정제 설탕이 든 간식을 덜 찾게 되었어요. 저당식단을 하는데 도움을 얻었어요.
3. 포만감과 소화용이
견과류와 씨앗이 들어 있어 포만감이 높아요. 저는 아침에 1-2조각(약 50~100g)만 먹어도 든든했어요. 천연 발효종으로 만들어 소화가 쉬운 점도 장점이에요. 식욕이 떨어질 때, 소량으로 영양을 채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의해야 할 점, 꼭 알아두세요!
무화과 깜빠뉴는 건강빵이지만 유방암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특히 저와 같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환자나 호르몬치료(예: 타목시펜)를 받는 분들은 더 신경 써야 해요.
1. 아마씨와 대두의 식물성 에스트로겐
- 아마씨: 볶은 아마씨(14.8g/925g)가 포함되어 있어요. 아마씨는 라그란(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ER+유방암 환자에게는 에스트로겐 활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요. 저는 ER+환자라서 주의를 하고 있어요. 1일 16g 이하의 섭취를 권장하는데 이는 빵 반 개 (약 231g) 이하로 먹으면 안전범위예요. 저는 하루에 한두 쪽 작은 슬라이스를 먹고 있어요.
- 대두: 대두도 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포함해요. 적정량(1일 두부 100g)은 괜찮지만 다른 대두 식품(두유, 두부)을 많이 먹는다면 섭취량을 조절하세요.
2. 칼로리와 체중관리
100g당 269kcal로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 위험이 있어요. 유방암 재발 위험을 줄이려면 체중관리가 중요하니 1회 1~2 조각으로 제한했어요. 저는 칼로리 계산앱을 활용해 하루 섭취량을 체크하고 있어요.
3. 소화부담
무화과, 크랜배리, 견과류는 소화가 약한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처음에는 소량씩 먹으면서 반응을 관찰하세요. 이상이 있다면 즉시 중단하세요.
나만의 먹는 방법과 보관법
저는 빵을 사 오면 이 빵을 소량씩 슬라이스에서 냉동실에 넣어둬요. 유통기한이 짧아서 (구매 후 2~3일) 냉동 보관은 필수랍니다.
빵을 1~2cm 두께로 잘라서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요. 이번엔 냉동실용 용기에 1회 분량만큼씩 넣었어요.
하루이틀 만에 먹을 것들은 냉동실에 넣지 않고 빵봉지 안에 슬라이스 해서 넣어 실온 보관을 해두고 먹었어요. 무화과 깜빠뉴가 있는 날에는 가족들의 아침식사로 같이 먹습니다.
냉동된 조각은 토스트기에 넣고 3-4 구워요. 에어프라이어(160도, 3분)도 좋아요. 저는 아침식사로 하루에 작은 슬라이스 한두 쪽을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우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하고 따뜻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무화과 깜빠뉴는 여러 음식과 잘 어울리는데 특히 사과와 삶은 달걀과 함께 먹으면 식단의 균형을 맞추기 좋아요. 사과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항산회제를 제공해 소화를 돕고, 삶은 달걀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합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암 환자의 체력과 피로해소에 필수적이에요.
저는 이렇게 조합해서 먹어요. 초간단 무화과감빠뉴 사과 오픈토스트입니다.
- 무화과 깜빠뉴를 1cm 두께로 슬라이스 해서 토스트기에 살짝 구워요.
- 삶은 달걀은 껍질을 반으로 반으로 자르고 소금(저는 죽염을 먹고 있어요)과 후추 약간으로 간을 합니다.
- 사과는 얇게 슬라이스 하거나 큐브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 무화과 깜빠뉴 위에 사과 슬라이스를 얹고 삶은 달걀 한쪽을 곁들이면 완벽한 아침식사가 됩니다.
여기서 추가 팁!!
저는 시나몬 가루와 땅콩잼(땅콩버터)을 추가해서 먹어요. 취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팁으로 빼놓았어요.
- 시나몬 가루를 사과 위에 뿌려 먹으면 단순히 맛을 더하는데 그치지 않고 항산화 효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유방암 환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답니다.
- 땅콩쨈(땅콩버터)는 고단백 식품으로 건강한 불포화 지방과 비타민E,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심혈관 건강을 지원하고 혈당 급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땅콩의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이에요. 다만, 땅콩잼(땅콩버터)은 지방과 열량이 높으니 하루 섭취량 1~2스푼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아요.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로리 과잉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유방암 환우를 위한 팁과 조언
제 경험을 바탕으로, 무화과 깜빠뉴를 식단으로 포함할 때 도움이 되는 팁을 드릴게요
1. 소량 시작: 처음엔 1조각(약 50g)만 먹고 소화 상태나 부작용(메스꺼움, 속 쓰림)을 확인하세요
2. 의사 상담: ER+환자나 타목시펜 복용 중이라면, 아마씨와 대두 섭취 전 주치의와 꼭 상담하세요. (저는 소량은 먹어도 된다고 했어요)
3. 영양 균형: 빵만 먹지 말고, 단백질(달걀, 닭가슴살), 채소(브로콜리, 당근)를 곁들어 균형 잡힌 식사를 하세요
4. 보관 관리: 냉동된 빵은 1~2주 내 먹는 게 좋아요. 해동 후 냄새가 이상하면 섭취하지 마세요
5. 식단 기록: 저는 식단앱을 활용해 칼로리와 영양소를 기록하고 있어요. 체중과 소화상태를 체크하는데 유용합니다.
코스트코 무화과 깜빠뉴는 통곡물, 항산화제, 포만감 덕분에 유방암 환자 식단에 조건부로 적합한 빵이에요. 저처럼 소량씩 토스트 해서 사과, 삶은 달걀과 함께 먹으면 영양도 챙기고 맛도 즐길 수 있죠. 하지만 아마씨와 대두 때문에 ER+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셔야 해요. 이 빵을 먹으며 작은 행복을 느낀 경험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 혈당 관리도 잘하면서 몸과 마음 모두 활력을 얻는 하루 보내세요. 아침식사로 더 간단히 든든하게 먹고 싶을땐 블루베리스무디를 만들어먹어요. 레시피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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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이 유방암 환우이신 분들의 조언이나 다른 레시피가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 남겨주세요. 저도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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