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이유외과
항호르몬 졸라덱스 4차
2022.8.9.
틈틈이 날짜별로 일기 형식으로 글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일상이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몸 상태의 변화에 대해 적어두고 싶었습니다. 졸라덱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전에도 기록으로 남긴 적이 있습니다.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루틴의 졸라덱스 맞는 날 이야기를 남겨둡니다
4주마다 배에 투여하는 졸라덱스 주사 4차를 맞았습니다. 대전 세이유외과에서 졸라덱스 주사의 경우는 전날 안내문자를 보내줍니다.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바로 접수를 해서 진료하고 주사를 맞게 됩니다.
담당 의사를 만나서 문진을 하고 간호사가 챙겨준 얼음찜질팩을 가지고 수술실 옆에 있는 회복실로 들어가서 누워있었습니다. 주사를 맞을 자리에 얼음팩을 올려놓고 피부의 무감각함을 기다리는 시간이죠
오늘 맞을 주사입니다. 드레싱과 주사를 준비하고 대기중입니다.
맞을 준비를 하면 바로 주사를 놓아주거든요.
여전히 적응이 안 되는 주삿바늘입니다.
간호사는 오늘도 역시 죄송하다고 하면서 배에 주사를 놓아줍니다.
드레싱을 붙이고 10분 정도 지혈을 해줬습니다. 이때 꾹 누르고 있어야 해요. 안 그러면 멍들거든요.
이번엔 주사 맞을 때 조금 아팠어요. 안으로 계속 멍이 들어있던 모양입니다.
수술 경과 상태 보고
유방암 수술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와 함께 졸라덱스와 타목시펜을 처방받고 졸라덱스 4회 차이니 16주가 지났습니다.
지금의 가슴 수술한 부위는 아직 아픕니다. 부기가 가라앉은 듯하면서도 조금만 피곤하면 단단해지면서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항호르몬으로 현재 생리는 멈췄습니다. 심하게 얼굴로 열감은 오르지 않지만 몸이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체력이 바닥입니다.
예전과 같은 활동량을 도무지 이겨내지 못합니다. 몇 시간 움직이고 나면 지쳐서 눕고 싶어 집니다. 아니면 갑자기 졸음이 쏟아집니다. 병든 닭처럼 시들시들해지네요.
오전에 조금 움직이고 나면 한시 간 이상은 잠을 자거나 누워있거나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해줘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아무래도 힘이 들긴 할 거라고 해요. 그래도 틈틈이 운동하면서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직 운동은 수영장 걷기가 전부라서 더운 여름날을 보내고 가을부터는 산행을 해야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것 때문에 신경을 너무 쓰고 있습니다. 뭘 먹어야 할지 매번 고민입니다 음식 이야기는 따로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슬기로운환자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방암환자] 부분절제술 180일 경과 수술후 관리 흉터연고 추천 메디폼 스카겔 내돈내산 리뷰 유방암 수술부위 공개 (0) | 2022.10.24 |
---|---|
대전에서 SRT 특실 타고 수서역 삼성 서울 병원 가기 feat, 병원 셔틀운행 이용하기 (0) | 2022.08.18 |
[유암암 수술 후 100일 ] 운동은 어떻게? 공원산책, 패들보드타기, 용운국제수영장 걷기 (2) | 2022.08.07 |
유방암 방사선 치료시 피부부작용 피부관리 요령 팁_ 알로에수딩젤 비판텐연고, 이지듀 MD크림 (1) | 2022.07.29 |
[암환자병원일지10] 유방암 방사선 치료후 한달 뒤 폐검사 및 진료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3) | 202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