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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시간

유방암 수술후 1년차 정기검사진료 _대전세이유 초음파검사 &삼성서울병원 채혈 ( 유방외과김석원교수) 검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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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1년 차 정기검진진료
초음파검사와 채혈검사진행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김석원교수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수술 7개월 후 정기진료를 받은 지 어느새 6개월이 또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에 했던 검사들 중에서 유방초음파와 채혈만 하게 됩니다. 1년마다 뼈전이나 CT를 찍는다니 차도가 좋아져서 그런가 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초음파도 삼성서울병원에서가 아니라 지방병원에서 검사하도록 처리해 주었습니다. 

 

[암환자병원일지13]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수술 7개월후 정기진료 feat 김석원교수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수술 7개월 후 첫 정기진료 어느덧 수술한 지 7개월이 되었지요. 수술 후 첫 정기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정기검진을 했었고 오늘은 그 결과를 보고 진료를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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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5월 16일 유방 초음파검사 _ 대전 세이유외과 지역에서 검사하기

1년차 유방암 정기 검진은 초음파검사와 채혈 두 가지만 하는 간소한 검사로 진행됩니다. 유방 초음파검사도 현지 병원에서 하고 자료를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1년 차 되는 5월에 초음파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전 세이유외과에서는 한달에 한 번씩 졸라덱스를 맞고 있으며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병원입니다. 

유방암 정기검진 그리고 검사결과2022.03.14-17

 

유방암 정기검진 그리고 검사결과2022.03.14-17

유방암 검진과 결과 2022.3.14-17 아주 오래전 딸아이의 모유수유를 마친 몇 개월이 되었을까 가슴이 아프면서 몽우리가 만져지는 듯해서 검사를 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20년은 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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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삼성서울병원에서 받은 회송의뢰서와 진료기록이 있는 영상 CD를 잘 챙겨가야 합니다. 진료 접수처에 기록지를 제출하고 영상은 따로 제출하는 곳에 놓으면 됩니다. 나중에 영상 CD를 굽고 돌려주니 챙겨 와야 합니다. 

 

저는 3 진료실인 유가은 원장님께 검사를 받습니다. 예약을 미리 해둔 탓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자리부터 기존에 있던 종양들을 체크하고 물혹 크기가 커졌는지도 확인했습니다. 

 

검사를 받고 나면 세이유외과에서도 초음파 검사한 진료기록지와 영상 CD를 줍니다. 이것을 잘 챙겨서 본원에 가지고 가야 합니다 

2. 2022년 5월 25일 삼성서울병원 정기진료

6개월 만에 대전에서 수서까지 SRT를 탔습니다. SRT는 딱 한 달 전에 좌석이 오픈되어서 혹여 깜빡하는 날이면 열차표를 구할 수 없더라고요. 어김없이 가는 길에는 SRT를 탔지만 돌아오는 표는 매진이라 서울역에서 KTX를 탔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병원으로 가는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각기 다른 사연을 들고 셔틀버스를 오르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삼성 서울병원으로 가고 있는데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오늘 일정에 대한 간략한 안내문이네요. 


채혈하기


암병동에 도착했습니다.  일정표에는 암병동 1,2층에 있는 채혈실이라고 적혀있는데 그동안 병원 채혈실이 바뀌었습니다. 

한참 별관을 공사하더니 별관 1층으로 채혈실을 통합했네요. 

 

채혈실 입구에 있는 자동등록기에 환자번호를 입력하면 채혈일정에 맞춰 안내표가 발행됩니다.

채혈실은 AB가 있는데 A는 핑크 B는 노랑입니다. 저는 노랑으로 가야 하네요. 채혈 대기시간은 몇 분 안 되었어요. 빨리빨리 진행되더라고요. 채혈은 당일 진료 2시간 전에 해야 하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가시기 바랍니다.


진료 접수 및 진료받기


채혈을 마쳤다면 진료시간까지 2시간 여유가 생기네요. 먼저 암병동 유방센터를 방문해서 대전 세이유외과에서 초음파검사한 영상 CD를 복사하고 진료접수를 합니다. 

 

대전 세이유외과에서 받은 진료기록은 가지고 있다가 진료받을 때 간호사에게 직접 주면 됩니다. 

접수를 하고 나면 키와 체중을 측정해야 해요. 매번 올 때마다 하는 일이니 외투와 신발을 벗고 측정했어요. 체중 변동은 크게 없었습니다. 

 

진료는 예약을 했어도 지연이 되더라고요. 10-20분 지연 안내가 되었어요. 

 

피검사에서 문제가 생겼어요. 체중변화도 없고 비만도 아닌데 간수치가 너무 올라갔습니다. 지난번 6개월 진료 때에도 수치가 조금 나와서 지방간일 수 있으니 운동하라고 하셨는데 6개월 사이에 40에서 120으로 3배나 올라갔어요. 김석원교수님께서 수치를 보니 자신의 진료선을 넘어선 수치라서 소화기내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간수치의 변화는 이유가 다양해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타목시펜 부작용일 수도 있다고 해요. 회송요청서에도 항호르몬복용환자라고 적어주셨군요. 내과 진료는 서울 삼성병원에 다시 접수해서 다니기엔 힘든 일이라 방사선치료를 받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회송요청을 했습니다. 매번 진료를 받고 나면 파트너스센터를 방문하게 되네요. 

 파트너스센터에서는 따로 예약은 해주지 않는다고 해요. 급한 경우에만 잡아주기 때문에 직접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회송절차에 필요한 자료는 기록실에서 받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초진부터 그동안의 간수치 변동에 대한 검사자료들을 받았습니다. 

11월 1년 6개월 차 검사예약까지 확인을 하고 처방약을 약국에서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세종 충남대학교 병원 앱을 통해서 진료예약을 했어요. 간담당 교수님은 두 분인데 한분은 가장 빠른 일정이 6월 말이라서 그나마 빠른 일정을 잡을 수 있는 교수님을 예약했어요.

5월 31일에 방사선 관련 폐 CT를 찍고 산부인과와 방사선과 교수님 정기진료를 받습니다. 그리고 소화기 내과까지 진행되겠네요. 

유방암관련해서 삼성서울병원 본원, 세종 충남대학교 병원, 대전세이유외과까지 3군데 병원을 돌아가면서 다니려니 정신이 없긴 합니다. 

 

그래도 매번 삼성 서울병원까지 다니지 않는 것만으로도 체력손실은 적을 듯합니다.  5년 중에 1년이 지났으니 남은 기간도 잘 버티면서 관리 잘해야죠. 세종 충대에서도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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