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환자생활

[암환자병원일지12]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절제술 6개월 첫 정기 검진

반응형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이후
첫 정기검진하기


유방암 6개월 정기검진 순서

채혈 - 유방촬영 - 유방초음파 - CT촬영 - 뼈 전이 검사

4월 22일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하고 한 달 뒤 수술 결과를 듣고 교수님 진료를 받았으며 그로부터 6개월이 흘렀네요
그사이에 방사선 치료도 잘 받았습니다

[암환자 병원 일지 4]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당일

 

[암환자병원일지4]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당일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당일 긴 기다림의 끝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술방향을 잡고 바로 입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입원 다음날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암환자병원일지3] 삼

senior50s.tistory.com

 [암환자 병원 일지 5]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수술 후 입원생활 그리고 퇴원까지

 

[암환자병원일지5]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수술후 입원생활 그리고 퇴원까지

삼성서울병원 암병동 입원생활 그리고 퇴원 [암환자병원일지4]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당일 [암환자병원일지4]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당일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

senior50s.tistory.com

 


대전에서 수서까지 SRT를 타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삼성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에서 수서까지는 차로 운전해서 가는 것보다 SRT가 가장 편리한둣 합니다
물론. 출근시간이라 한 달 전에 예매를 해야 합니다

 

대전에서 SRT 특실 타고 수서역 삼성 서울 병원 가기 feat, 병원 셔틀 운행 이용하기

 

 

대전에서 SRT 특실 타고 수서역 삼성 서울 병원 가기 feat, 병원 셔틀운행 이용하기

대전에서 수서 SRT 특실 이용후기 삼성 서울병원 셔틀버스 타고 가는 길 대전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는 KTX와 SRT 두 가지가 있습니다. KTX는 서울역으로 SRT는 수서역으로 가게 됩니다. 삼성 서울병

senior50s.tistory.com


수서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삼성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매번 셔틀버스를 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아픈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채혈하기

 

유방센터에 들어가서 접수를 한 다음 제일 처음으로 채혈실로 왔습니다.

 

 

채혈을 접수하고 나면 번호표가 나옵니다. 이른 시간이란 금방 채혈을 했습니다.  피를 뽑은 후 5분 정도 꾹 누르고 있어야 해요. 절대 비비지는 마세요. 멍이 들거든요. 

 

 

 

유방 촬영 & 초음파 검사

 

 

9시 30분 유방촬영이 예약되어 있었는데 6개월 전에 스케줄이 나온 것이라 바로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대기 예약이라고 하네요. 예약자가 많으면 1-2시간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접수를 해두고 전화번호를 남깁니다. 한 시간 뒤에 검사 준비를 하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탈의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촬영실에서 또다시 대기합니다. 

 

유방 촬영을 먼저 하게 되는데 기계 속에 가슴을 넣고 누르기 때문에 수술받기 전에도 유방촬영은 아픈 검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 6개월에 유방촬영은 쉽지 않습니다.  촬영해주는 간호사도 아직 수술 후 자리가 아플 시기가 때문에 많이 아플 거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도 수술 후  6개월의 유방촬영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찍어야 한다고 합니다. 

악소리 나게 아픈 촬영을 잘 버텼습니다. 

그리고 유방 초음파를 했습니다. 

수술 자리가 아직도 통증이 있기때문인지 초음파 검사도 쉽지 않았습니다. 

약을 바르고 꾹꾹 누르면서 하기 때문에 가슴도 림프절도 아팠습니다.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를 마치고 나니 11시 40분쯤 되었습니다. 

 

 

 

 

CT 촬영 검사하기 

 

 

삼성서울병원 본관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유방암 수술 전에는 암병동에서 있었던 검사가 이제는 본관에서 하게 됩니다. 

본관 1층 영상의학과에 가서 접수를 했습니다. 12시 45분 예약이 되어있었지만 접수를 하니 바로 진행을 해줬습니다. 

 

 

조영제를 넣고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사를 맞기 전에 영상의학과 접수처 바로 옆에서 생수 3컵을 마시라고 합니다. 

물을 마시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니 CT 촬영 시 약을 넣기 위해 팔에 주삿바늘을 꽂아줍니다.  CT 촬영 이후에 뼈 전이 검사가 있다고 알려주니 스케줄을 확인해보고 뼈전이 검사 때까지 바늘을 꽂고 있어야 하니 팔등에 주사를 꽂아줍니다. 

 

 

CT 촬영을 시작하면 바늘에 약을 넣어줍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뜨거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10분 정도 CT실에서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었습니다.  간호사가 괜찮은지 계속 확인을 해줍니다. 

CT 조영제를 몸에 넣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그렇게 오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삼성 서울병원 앱을 통해 금일 병원에서의 검사 진행사항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일정에 따라 완료 것과 해야 할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오전 검사를 모두 마치고 이젠 전신 뼈 검사만 남았습니다. 

 

 

 

CT 촬영을 마치고 핵의학 접수실에 가서 문의를 했더니 식사를 해도 되다고 합니다. 

예약시간 10분 전까지 오라고 하네요. 

어젯밤부터 금식을 했었기 때문에 바로 푸트코트로 향했습니다. 

 

 

 

암병동의 푸드코트보다 번잡스러운 곳입니다.  암병동은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들어가서 받아오는데 본관 푸드코트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찾아오는 방식입니다.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직원 오류로 소고기 미역국이 접수되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시 주문하기도 지칠듯해서 그냥 미역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소고기 미역국 가격은 암병동은 8000원이었는데 본관은 7500원입니다. 

미역국 한 그릇 뚝딱 끝내고 다시 검사실로 향했습니다. 

 

 

 

전신 뼈 검사- 핵의학 검사실

 

 

마지막 검사만 남았습니다. 핵의학 검사실에서 전신 뼈 검사를 하면 됩니다.

가장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예약시간에 바늘 꽂힌 팔에 주사약을 넣어줍니다. 

전신 뼈 검사를 하기 위한 약인데도 이약이 뼈마다 다 퍼져서 들어가는 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주사약을 넣고 나서 5시에 촬영이 진행됩니다. 

주사를 넣고 나면 주삿바늘을 빼주고 밴딩 작업을 해줍니다. 30분 정도 꾹 누르고 있다가 떼어 버리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편의점에서 과일도 사서 먹고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고 졸려서 엎드려 잠도 잤습니다. 

검사받으면서 지치고 힘들어서 누워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사이에 타목시펜 먹는 시간도 챙겨 약을 먹었습니다. 저는 오후 4시에 먹거든요

 

 

4시 40분에 도착해서 탈의를 하고 촬영실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뼈 전이 검사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그냥 기계 위에 누워있기만 하면 됩니다. 10분 정도 눈감고 잠시 졸았다 깨니 검사가 끝났습니다. 

 

참으로 긴 하루 였습니다.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열차를 타고 8시 반에 병원 도착 5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냈네요. 대전까지 가야 할 일이 까마득하지만 큰 과제 하나 끝낸 기분이라 속은 시원합니다. 

다음 주에 검사 결과 진료까지 마쳐야 한결 마음이 편하겠지요?

별일이 없길 바라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