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 식단
당근요리 당근샐러드
당근라페 만들기
유방암 수술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갑니다. 1년을 되돌아보면 수술하고 방사선치료하면서 훌쩍 흘러버린것 같아요. 항호르몬제 타목시펜 복용과 4주마다 배에 맞는 졸라덱스만이 내가 유방암 환자였음을 상기시켜주고 있어요
체력이 예전만큼 받쳐주지 못해서 금새 피곤하고 감기에도 잘 걸려서 속상한 일상인데 식단까지 챙겨먹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먹거리는 주로 오아시스마켓에서 주문을 하고 있어요.
양배추와 당근이 건강에 좋다하니 꾸준히 챙겨먹는 재료들이 되었어요.
그중애 한가지 오늘은 당근라페를 소개해볼께요
당근은 껍찔째 사용하려고합니다. 껍질에 항산화성분이 많다고해요. 되도록이면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드세요.
채칼로 당근을 썰어볼께요. 저는 당근 식감이 좋아서 껍질을 까는 채칼을 사용했는데 이것보다 좀 더 얇은것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당근크기로 질게 썰려있으니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었습니다.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만들어볼께요. 재료도 아주 간단합니다.
올리브유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홀그레인머스타드
레몬즙, 식초, 꿀 (취향껏)
위의 재료들을 모두 넣고 버무려주면 끝!!! 아주 쉽죠?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코스트코에서도 팔고 있는데 이번에는 오아시스몰에서 작은병으로 하나 구매했어요.
파슬리나 쪽파가 있어서 초록색을 내어주면 좋겠지만 없어서 대파를 잘게 다져서 넣어봤어요. 대파향이 살짝 나면서 풍미가 조금 더해지니 좋더라구요. 이것은 취향껏 넣으세요.
호밀빵이나 모닝빵에 넣어먹기 딱 좋은 맛입니다. 저는 당근라페만 먹지만 가족들에겐 모닝빵에 넣어줬어요.
아침에 부지런떨어서 사과 당근쥬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겠는데 살짝 삶아서 갈아야하더라구요. 그래서 쥬스는 유기농 착즙으로 주문해서 먹고 있구요. 대신 아침에 당근 라페를 먹고 있어요. 가족들도 이젠 함께 잘 맞춰서 먹어주고 있답니다. 입맛이 없을때 새콤달콤하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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