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SRT 특실 타고 수서역 삼성 서울 병원 가기 feat, 병원 셔틀운행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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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수서 SRT
특실 이용후기
삼성 서울병원 셔틀버스 타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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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는 KTX와 SRT 두 가지가 있습니다. KTX는 서울역으로 SRT는 수서역으로 가게 됩니다.
삼성 서울병원으로 암 검사를 하러 가는 길이 생애 처음으로 SRT를 타는 날이었습니다.
KTX는 한국 도시철도 공사에서 SRT는 수서 고속철도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따로 SRT 어플을 깔아서 예매하면 편리합니다.

삼성 서울병원에서 이른 아침에 검사를 진행해야 해서 시간을 잘 맞춰야 하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미리 표를 사두지 않으면 만석이 대부분입니다. 암환자이니 코로나도 조심해야 하고 편히 움직이고 싶어서 특실을 예매했는데 이것도 만석이 대부분이라 겨우 이른 시간에 자리를 확보해서 예매를 했습니다.

SRT는 외관이 이쁘지는 않은 듯해요. 흰색에 보라색 라인이 그려져 있는데 화물차 같은 느낌도 있고 너무 심플한 거 아닌가 하고 느낄 때가 있어요.

SRT 특실은 KTX 특실과 동일하게 2-1 배열로 되어있는데 열차 객실수가 1개라서 빠른 예약이 필수인 것 같아요.
병원 다니면서 열차 예매를 늦게 한 탓에 자리 확보를 못해서 대전에서 오송으로 KTX를 타고 가서 오송에서 SRT를 탄 적도 있답니다. 오송에서 수서로 가는 SRT에 좌석이 있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KTX나 SRT나 특실은 여러모로 넓고 편합니다. 일반실도 이용해봤는데 일반석은 2-2 배열이라는 것과 좌석 앞뒤 간격이 좁다는 것입니다. 가격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복잡하지 않게 이용하고 싶다면 특실 이용이 좋네요. 앞뒤 간격이 넓어서 뒤로 젖히기도 편합니다. 좌석 팔거리 쪽에 충전기 단자가 있어서 개별 충전도 휴대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SRT 특실을 이용할 경우 특실 물품이 있어요
특별한 것은 아니고 생수나 쿠키 같은 것들입니다. 각자 알아서 챙기면 됩니다..

어느덧 수서역에 도착했습니다.

수서역에 도착했다면 삼성 서울병원까지 어떻게 가야 할까 걱정이 앞서지만 고맙게도 병원 셔틀버스가 있어요.
셔틀을 타기 위해서는 나가는 곳 3번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생긴 것이 삼성 서울병원 셔틀버스입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07:30~ 17:30 (8분 간격) / 토요일은 12:30분( 15분 간격)까지 운행합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평일에는 8분 간격이니 버스를 놓쳤다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버스정류장에 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버스가 언제 올 것인지 안내표시도 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물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삼성 서울병원 어플에 보면 병원생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셔틀버스 운행경로가 나와있더라고요 

수서 고속철도역에서 3호선 수서역과 일원역을 지나 병원에 도착합니다. 

병원 내에서도 정문, 암병동 후문, 암병동 정문을 지나 다시 역으로 가게 됩니다.  

 

암병동을 처음 이용하신다면 서류 관련 업무를 하게 되니 암병동 정문에서 내리는 것이 편리합니다.  암병동을 이용하다 보면 암병동 후문이나 정문이나 그다지 차이가 많지 않으니 편리한 곳에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삼성 서울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하고 다시 결과를 들으러 몇 번의 서울행을 했습니다. 

SRT를 이용해서 다니면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았지만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은 세종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전원을 결정했지요. 

11월에 6개월 검진이 있습니다. 무척이나 바쁜 한 달이 되겠지요. 처음 검사했던 그대로 뼈 검사까지 다 진행하고 한 주 뒤에 검사 결과를 들으러 또 가야 하고요 

이때도 SRT 특실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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