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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환자생활

[암환자병원일지13]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수술 7개월후 정기진료 feat 김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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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수술

7개월 후 첫 정기진료


어느덧 수술한 지 7개월이 되었지요. 수술 후 첫 정기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정기검진을 했었고 오늘은 그 결과를 보고 진료를 받는 날입니다.

[암환자 병원 일지 12]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부분 절제술 6개월 첫 정기 검진

 


검진 일정은 지난번에 수술 후 진료를 받았을 때 미리 예약을 해주기 때문에 일정만 잘 체크했다가 병원으로 방문을 하면 됩니다.


진료를 위해 뿡뿡이와 함께 SRT을 타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오전 진료라서 기차표 예매를 해두었어야 했는데 깜빡하는 바람에 6시 30분 열차특실을 겨우 잡았습니다.


병원은 이른시간에도 북적거립니다. 지난주에 유방촬영과 초음파를 하러 왔던 유방센터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무인접수기가 있으니 여기서 환자 번호를 입력하고 진료 접수를 하면 됩니다.


진료 접수를 하게 되면 진료 전 해야 할 것들을 알려줍니다.
접수- 키및 체중 - CD 등록 - 진료 순서입니다.
키와 체중을 재는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어요. 여기서도 환자 번호를 누르고 시작하면 됩니다.


CD 등록은 전원을 했을 경우 필요한 것인데 저의 경우는 방사선 치료를 세종 충남대 병원에서 했기 때문에 치료기록을 챙겨 왔는데 CD가 아니라 복사본 서류였기 때문에 가지고 있다가 진료 볼 때 간호사에게 제출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진료는 9시부터 시작됩니다. 대기실에서 앉아서 기다리면서 검사 결과가 나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조마조마해졌습니다.

 

 

정기진료 및 검진결과

 

 

김석원 교수님은 여전히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수술 후 2년 정도는 유방통이 있다고 합니다.  암 관련 소견은 없으니 잘 관리를 하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피검사에서 걸렸습니다. 

ALT 수치가 47이 나왔습니다. 

혹시 다른 약 먹는 것은 없었는지 식사는 어떻게 하는지 체크하셨어요.

만약 다음에도 수치가 이렇게 나오면 내과진료를 병행해야 한다네요. 

 

 

6개월 뒤에는 채혈하고 초음파 검사만 진행되는데 초음파는 진료 전에 미리 연고지 병원에서 하고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1년 뒤 정기검진을 하는 것으로 진료 일정을 맞추었습니다. 진료 후에는 간호사가 일정표를 주면서 안내를 해줍니다. 

 

진료 -  원무과 - 파트너스센터 - 영상 기록실 - 약국 일정입니다.

 

 

병원비는 오픈카드로 등록을 해두었기 때문에 당일 오후에 자동으로 결제가 됩니다. 

원무과에서는 다음 진료 일정에 대한 예약과 함께 처방전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5월에 초음파 검사를 위해 전원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파트너스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파트너스 센터는 다른 병원으로의 회송 절차를 하는 곳입니다. 

지난번 수술 후에 방사선 치료와 졸라덱스 처방을 위해 전원 처리를 해봤기 때문에 낯선 곳은 아니었습니다. 

 

[암환자병원일지6]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수술 후 첫 외래 그리고 방사선 치료 전원 절차 feat. 삼성병원 파트너스센터

 

[암환자병원일지6]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수술 후 첫외래 그리고 방사선 치료 전원 절차 feat. 삼성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수술 후 첫 외래 방사선 치료 전원 절차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스센터) 삼성 서울병원에서 유방암 수술 후 관리도 잘하고 무사히 지냈답니다. 팔운동도 천천히 하고 상처에

senior50s.tistory.com

 

 

파트너스 센터를 통해 초진을 했던 세이유외과로 전원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면 5월에 있을 초음파 외래 관련 회송 서류를 발급해서 줍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이번에 검사한 자료들입니다. 검진을 했던 자료들을 1층 영상실에서 받으면 됩니다. 

 

 

 

번호표를 뽑고 의무기록 사본을 받으면 됩니다. 서류는 바로 복사해서 주지만 영상 CD는 2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6개월에는 피검사와 초음파만 하면 되고 정기검진은 1년 뒤에 하게 되는 스케줄입니다.

 

 

이제부터 지방간 경고에 따른 식생활 조절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동안에도 뭘 많이 먹거나 하지 않았지만 운동을 조금 소홀히 하긴 했습니다.

생활을 다시 조절해서 식생활도 바꾸고 운동도 틈틈이 하려고 합니다. 

종종 타목시펜을 투약할 경우 간 치수가 높게 나오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 혹시 그런 상황도 염두에 두면서 관찰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유방통은 어쩔 수 없이 2년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수술을 하지 않은 왼쪽 가슴도 종종 뻐근하고 찌릿한 것도 유방통이라고 하더군요.  수술을 했으니 림프와 유방통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재발을 위해 약 잘 먹고 운동 잘하고 건강관리에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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