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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환자생활

[암환자병원일지10] 유방암 방사선 치료후 한달 뒤 폐검사 및 진료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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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방사선 치료 후

한 달 뒤 폐검사 및 진료


2022.07.27

세종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유방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어느새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방사선 치료는 5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20회로 진행했었습니다.

 

한 달이 지난 뒤 유방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후유증이 없는지 관찰하는 진료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세종시로 달려갔네요. 한 달간 열심히 다녔다고 익숙해진 세종 충남대학교 병원입니다.


방사선 치료 후유증 검사 


전절제를 한경우엔 종양 크기가 5센티 이상이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있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지만 저처럼 유방 보존술로 암이 있는 부분만 절제한 경우 다른 부위에 암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고용량의 방사선을 쏘아서 종양과 림프절의 조직에 숨어있는 암을 사멸해서 재발을 막게 됩니다.


유방암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여러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을 치료한 가슴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겨드랑이 부분의 붓는 느낌이 있고 피부도 열감이 심해서 따갑고 벗겨질 수 있습니다  방사선 피부 관리는 따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방사선 후유증으로 유방 바로 뒤에 폐가 있기 때문에 방사선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잔기침을 하거나 가슴이 답답하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사선 폐렴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간입니다.

 

미리 예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접수창구로 가지 않고 바로 영상의학과에 가면 됩니다. 
탈의실에서 상의탈의를 한 후 일반 영상 검사실로 향했습니다. 

폐검사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일반 엑스레이 검사였습니다. 

 

 

영상의학과에서 폐촬영을 하고 통 암 암치료센터에 와서 접수를 다시 합니다. 

예약이 오전 10시 10분이었는데 영상 촬영하고 왔는데도 9시 30분이네요. 

보통 교수님이 10시에 진료실로 내려오시기 때문에 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  다시 진료실로 왔습니다. 

 

진료는 먼저 방사선을 한 가슴의 피부 상태와 붓기를 확인했습니다.  

림프 절제를 한 수술부위 근처에 통증이 계속 있는데 등 뒤까지 통증이 아직 있습니다.  방사선으로 인해 갈비뼈 사이의 근육이 약해져서 오는 통증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간혹 치료하면서 팔을 계속 올리고 있어서 근육 손상이 오는 경우도 있으니 추후 더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폐 촬영 결과도 확인했습니다. 아직은 이상 없답니다. 

그런데 저는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계속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되고 있어서 이 부분은 따로 내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도록 권유하셨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인데 교수님이 정말 상냥하십니다. 코로나 4차 백신과 그밖에 필요한 예방접종도 체크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술을 했던 삼성 서울병원에서 11월에 정기검진이 있는데 그동안 세종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검사 기록지를 챙겨가라고 하셨습니다.  검사기록지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치료실로 가면 바로 프린트를 해서 줍니다. 

다음 방사선 외래는 11월 정기검진을 하고 나서 하게 됩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받고 나서 영상자료를 챙겨 와야 한다고 합니다.

방사선 외래는 치료가 끝나면 다 끝인 줄 알았는데 역시 방사선 외래도 정기적으로 해야하는가봅니다.

이젠 11월 정기검진에서 무사하길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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